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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동기부여 영화 굿모닝 에브리원 Morning Glory

    매일 아침 감기는 눈을 겨우겨우 뜨고 억지로 몸을 일으켜 침대를 간신히 벗어나 반쯤 자는 상태로 나갈 준비를 하고 좀비처럼 출근 지하철에 오르는 직장인이라면, 이 영화를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내가 정말 오늘 이 회사에 출근해야 하는 걸까? 대체 뭘 위해서? 이 회사가 나에게 꼭 필요한가?'라는 생각으로 아침을 맞이하는 분들에게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해 주는 영화 굿모닝 에브리원입니다. 레이철 맥아담스가 주인공 '베키' 역할을 맡았고 해리슨 포드와 다이앤 키튼이 '베키'의 골칫덩어리인 직장 동료로 출연합니다. 꼰대들의 꼬장을 받아주랴, 시청률 챙기랴, 팀원들 사기 떨어지지 않게 케어하느라 베키의 하루는 정신없이 흘러갑니다. 직장에서 고군분투하는 베키의 모습을 통해, 같은 처지에 있는 전 세계의 수많은 직장인들의 마음을 울리고 위로해 주는 영화 굿모닝 에브리원입니다.   

     

    영화 굿모닝 에브리원 Morning Glory

     

    영화 굿모닝 에브리원  줄거리 및 캐릭터 소개

    신입 프로듀서 베키

    영화 굿모닝 에브리원 의 주인공 Becky는 뉴스 프로듀서로, 아침 뉴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매일 잠도 못 자고 새벽같이 출근하고 야근도 마다하지 않지만 어느 날 갑자기 회사에서 해고 통보를 받습니다.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일했고 실적도 잘 내고 있었지만 이유 없이 직장에서 잘리고 새로운 직장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이력서를 넣어봅니다. 그러다 어느 한 작은 방송국에 입사하게 되고 '데이 브레이크'라는 시사 교양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게 됩니다. 출근 첫날부터 아이디어 회의를 하는데, 오만하고 건방지게 구는 진행자 '폴'을 잘라버립니다. 남자 진행자의 자리가 비어버렸으니, 새로운 진행자를 찾아야 하는데 이때 베키는 어렸을 때부터 존경해 왔던 진행자 '마이크'를 떠올립니다.  

    프로듀서와 진행자로 만난 베키와 마이크

    베키는 어렵게 마이크를 스카우트했지만, 마이크는 워낙에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뉴스 앵커인데다 자신만의 고집이 센 캐릭터여서 베키의 계획처럼 따라주질 않습니다. 뉴스 프로듀서를 꿈꿔왔던 베키는 늘 마이크를 최고의 앵커라고 생각했고 존경하는 인물이었지만, 함께 일하는 동료로서의 마이크는 최악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든 '데이 브레이크'를 살려내야만 하는 베키는 마이크를 설득도 해보고, 응원도 해보고, 질책도 해 가며 갖은 노력으로 마이크를 이끌어가고자 합니다. 그런 베키의 노력이 전달이 되었는지 마이크도 점점 마음의 문을 열고 베키의 열정과 실력을 존중하며 조금씩 서로로 협력을 할 수 있는 파트너 관계로 변화합니다. 

    열정과 헌신으로 이뤄낸 쾌거

    베키가 PD로서 '데이 브레이크'를 맡고 나서, 진행자 '폴'이 잘리고 '마이크'로 교체한 후 '데이 브레이크'의 시청률은 오히려 하락합니다. 가장 큰 원인은 기존의 진행자 '폴'의 팬층이 떨어져 나가고 '마이크'의 고집스러운 진행방식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베키는 방송국으로부터 한 달 안에 시청률을 회복시키지 못하면 프로그램을 폐지할 것이라는 최후 통보를 받게 됩니다. 어떻게든 프로그램 폐지만은 피하고 싶었던 베키는 '데이 브레이크'를 리브랜딩 하고, 프로그램의 콘텐츠와 포맷을 전면적으로 수정합니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접근 방식에 흥미를 느낀 시청자들은 점점 새로운 '데이 브레이크'를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베키는 밤낮없이 프로그램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고, 직접 발로 뛰며 게스트를 섭외하고, 매일 스태프들과 아이템 회의도 부지런히 했습니다. 이러한 베키의 열정과 헌신이 시청자들에게도 전달되어 '데이 브레이크'의 시청률은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게 됩니다. 

    NBC 방송국에서의 프로듀서 영입 제의

    사라져가던 프로그램 '데이 브레이크'를 성공적으로 부활시키자 베키는 꿈에 그리던 직장 'NBC'로부터 프로듀서로 영입 제의를 받게 됩니다. 시청률은 잘 나오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까칠하게 구는 마이크에게 상처받은 베키는 'NBC'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인터뷰에 참석합니다. 그러나 그제야 베키의 소중함을 깨달은 마이크는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베키가 하고 싶어 하던 요리 콘텐츠의 진행을 적극적으로 하면서 베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애를 씁니다. 결국 베키는 마이크를 외면하지 못하고 함께 노력하여 결실을 맺었던 프로그램을 끝까지 책임지기로 결정하여 '데이 브레이크'에 남게 됩니다. 

     

    영화 굿모닝 에브리원 리뷰 마무리

    우리는 누구나 처음에는 열정 넘치는 신입 직원으로서 시작하지만, 직장에서의 사건사고에 부딪히고 내 맘같지 않은 사람들에 치이면서 점점 열정을 잃어가는 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과의 갈등을 극복하고 자신의 역량을 증명해 보이고 그들과 진정한 파트너가 되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은 무엇보다도 크게 느껴질 것입니다. 오늘도 출근하느라 수고하신 직장인 분들, 영화 굿모닝 에브리원 보면서 지친 마음을 달래고 용기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