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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월드 워 Z 소개

     

    2013년 개봉한 월드 워 Z는 브래드 피트가 주인공 제리의 역할을 맡아 열연하였고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전 세계 대재앙 블록버스터 영화입니다. 갑자기 퍼진 좀비 바이러스로 인해 세계적인 팬데믹 사태가 발생하고 UN 조사관 출신인 주인공 제리는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좀비 바이러스에 대항할 백신을 찾으러 떠납니다. 전 세계를 대상 지역으로 설정한 월드 워 Z에서는 한국의 평택 미군기지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평택에 백신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브래드 피트가 한국으로 열심히 날아오지만, 평택도 이미 바이러스로 점령당한 후였죠. 이때 아내와의 전화 연결로 인해 서둘러 도망가야 했던 장면에서 아드레날린이 치솟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하필 안되던 전화가 그 타이밍에 연결이 되는 것은 무슨 운명의 장난일까요? 월드 워 Z는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 CG로 굉장히 유명한 영화인데요, 오늘은 그 CG 효과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영화 월드워Z 세계 대재앙 좀비 영화

     

    영화 월드 워 Z 생생한 CG 파헤치기

    • 수준높은 좀비 재현으로 인한 몰입감

    영화 <월드 워 Z>를 영화관에서 보고 나올 때 우르르 몰려나오는 관객들이 마치 좀비 떼처럼 느껴지지 않았나요? 저는 정말 도망가고 싶었습니다. 그만큼 영화에 대한 몰입감이 대단했다는 뜻이겠지요. 이 영화는 세계적인 좀비 대 재앙 사태를 표현하기 위해 수준 높은 CG효과를 적용하고, 좀비들로 인해 점령당해 대 혼란에 빠진 도시를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CG의 힘뿐만이 아니라 배우들의 실감 나는 연기도 한몫했는데요. <월드 워 Z> 감독은 사람이 좀비로 변화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안무감독을 채용했습니다. 배우들은 '좀비 변화 안무'를 훈련받은 것입니다. 실제로 도시 한복판에서 좀비들로부터 도망치다 좀비에게 물려 7초 만에 좀비로 변하는 한 장면을 촬영하는 비디오 클립을 보았는데요, 마치 실제로 관절이 하나하나 꺾이는 것처럼 사실적인 연기를 볼 수 있었고 그 움직임만큼은 CG가 아닌 배우가 만들어낸 결과물이었습니다. 좀비로 변하고 난 후에도 좀비들의 움직임과 행동 묘사를 사실적으로 하기 위해 깊은 연구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막대한 스케일과 스펙타클한 액션

    영화 월드 워 Z는 전 세계를 무대로 설정하고 있기 때문에 그 스케일이 어마어마합니다. 대규모 혼란을 표현하기 위해 엄청난 CG 기술을 도입했다고 하고 특히 이스라엘에서 수많은 좀비들이 거대한 벽을 타고 올라오는 장면은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좀비 영화의 팬으로서, 도시와 군대가 점령당하고 좀비 떼가 몰려오는 장면에서는 당장 도망가고 싶을 만큼 생생한 스릴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도시에서 시작된 좀비 바이러스는 외딴 황야 지역과 바다, 구름 위의 항공까지 번져나가며 전 세계를 팬데믹에 빠지게 만들 만큼 스펙터클한 액션을 보여줍니다. 생생한 액션 시퀀스와 브래드 피트의 날렵한 움직임에 월드 워 Z를 보는 내내 뿜어져 나오는 아드레날린을 느낄 수 있습니다.

     

    • CG로 인해 한층 강화된 공포감

    영화에서 CG 효과의 가장 큰 역할은 관객들에게 시각적으로 생동감을 전달하여 공포감을 한층 강화시킨 다는 점입니다. 긴장감 넘치는 옥상 추격전부터 폐쇄공포증 오게 만드는 지하 터널과 아수라장이 된 비행기 장면까지, CG 효과의 사용은 모든 방향에서 압박해 오는 위험을 한층 더 생생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렇게 완성된 추격 장면은 관객들에게 짜릿한 스릴을 선사합니다. 

    영화 월드워Z 세계 대재앙 좀비 영화

    워킹데드 세계관 속 좀비와 비교분석 해 보기

    좀비 영화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좀비 장르계의 또 다른 대형 프랜차이즈, 워킹데드 시리즈를 분명히 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월드워Z와 워킹데드에서 표현하는 좀비는 사뭇 다른 것을 눈치채셨을까요?

     

    • 월드 워 Z 세계관 속 좀비

    월드 워 Z 세계관 속의 좀비들은 빠르고 민첩한 생명체로 묘사됩니다. 그들은 움직임이 빠른 것뿐만 아니라 감염된 후 7~8초 이내로 빠르게 좀비로 변해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 세계로 빠르게 퍼져나갈 수 있었던 것이고, 인류의 종말을 논할 만큼 큰 위협으로 다가온 것이죠. 그리고 이들은 주로 무리를 지어 다닙니다. 거대한 무리로 집단행동을 하며 지능과 전략에서도 인간에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 경향을 보이는 매우 강력한 녀석들입니다. 

     

    • 워킹 데드 세계관 속 좀비

    반면에 이들은 느리고 멍청하고 둔합니다. 무기력하고 축 쳐진 모습으로 아주 느리게 움직이는 좀비의 형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워킹 데드 속 좀비들은 달리지 않으며 계단이나 지형지물은 전혀 이용을 하지 못합니다. 다행히도 좀비가 되는 순간 뇌의 기능이 많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또한 좀비에 물려 감염이 되었을 때도 좀비로 변화하는 속도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길게는 2~3일 정도 사람의 모습으로 버티는 캐릭터들도 있습니다. 비중이 높은 주조연 캐릭터들의 경우 특히나 오래 버팁니다. 아무래도 TV 시리즈이기 때문에 영화만큼 빠른 속도감을 가져가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워킹 데드>에서는 보다 인간성 넘치는 귀여운 좀비들을 만나 보실 수 있으니, <월드 워 Z> 보고 많이 놀라셨다면 <워킹 데드>를 보고 놀란 가슴 진정시키는 것들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