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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마션 The Martian 소개

    영화 마션은 2015년에 개봉한 SF 영화로, '블레이드 러너', '에일리언', '글레디에이터', '델마와 루이즈' 등의 명작을 만든 리들리 스콧 감독의 작품입니다. '마션'은 '화성인'이라는 뜻으로 주인공 마크 와트니가 화성에 미션 수행을 하러 갔다가 그대로 고립되어 버리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2011년에 발표된 앤디 위어의 소설 '더 마션'을 원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또한 아카데미 시상식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배우 '맷 데이먼'이 2014년 '인터스텔라'를 이어서 또 한 번 우주 과학자로 열연을 펼쳐 화제가 되었습니다. 공상과학과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반드시 마션을 감상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럼 지금부터 영화 마션의 줄거리를 살펴보겠습니다. 

    영화 마션 The Martian 소개

     

    영화 <마션 The Martian> 줄거리

    우주 과학자인 '마크 와트니(멧 데이먼)'는 NASA의 직원으로 화성을 탐사하는 우주선 아레스III의 대원입니다. 그는 동료 대원들과 함께 탐사 활동을 하기 위해 화성으로 파견됩니다. 멜리사 루이스(제시카 차스테인) 사령관을 필두로 화성을 연구하기 위해 파견되지만 예상치 못한 극심한 먼지 폭풍을 만나게 되고 급하게 대피해야 했던 대원들은 마크를 화성에 남겨두고 떠나게 됩니다. 대원들은 산소통 속의 산소가 모두 소진되면 마크는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 확신하고 마크가 사망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마크는 화성에서 보란 듯이 살아남아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NASA기지에서 화성 시간으로 560 솔, 즉, 지구의 시간으로는 570일을 생존하고 지구로 돌아오게 됩니다. 영화 마션에서는 마크가 화성에서 약 1년 7개월을 어떻게 버틸 수 있었는지 그의 여정을 볼 수 있습니다. 
     

    맷 데이먼의 화성 표류기

    모래 바람밖에 없는 황량한 행성에서 혼자 깨어난 마크 와트니는 구조선이 도착할 때까지 살아남을 방법을 침착하게 떠올리고 조금씩 이뤄냈습니다. 우선 아레스 3호의 미션 기지인 'Hab'에 보유하고 있는 식량과 자원을 파악하여 장부로 작성 해 두었습니다. 남은 음식, 물, 산소를 포함하여 기타 생활필수품 등을 기록하고 아레스 3호의 다음 화성 임무 때까지 어떻게 나눠서 쓸 수 있을지 꼼꼼하게 계산합니다. 지구로 돌아간 대원들은 마크가 살아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자신을 구하러 오지는 않을 것이라 예상했고, 다음 미션 때까지의 기간을 대입하여 계산해야 했습니다. 현재 기지 내부에 남아있는 자원으로 버텼을 때, 최대한 며칠까지 버틸 수 있는가를 계산해보니 다음 미션 때까지 생존하기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원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목표를 설정하여 자신에게 직면한 과제를 혁신적으로 풀어내기 시작합니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식량 문제였습니다. 화성은 식량을 구할 곳도 없고 재배를 하기에 적절한 환경이 아니었기에 그는 기지 내부에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버립니다. 화성의 토양, 자신의 배설물, 과학 실험용으로 가지고 있었던 감자 씨앗 등을 이용하여 감자 재배를 시작합니다. 최적의 재배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하우스 내부의 온도, 습도, 영양 등을 꼼꼼하게 모니터링하며 기록합니다. 처음에는 싹이 트는 듯하다가도 금세 시들어버리는 실패를 반복하지만, 살아남아야 했기에 마크는 끊임없이 도전하여 마침내 감자 재배에 성공합니다. 희망을 잃어가던 차에 감자 재배에 성공한 마크는 생존에 대한 의지를 더욱더 불태우게 되고 다양한 시도를 하게 됩니다. 감자만큼 중요했던 또 다른 자원은 바로 '물'입니다. 화성에서는 인간이 먹을 수 있는 물을 확보할 수 없기에 스스로 정화 시스템을 만들어 냅니다. 남은 로켓 연료에서 수소를 추출하고 이를 대기 중의 산소와 결합하여 수소와 산소의 화학 반응으로 물을 생성해 냅니다.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던 지구와의 연락

    식량과 물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지만, 이것 또한 한정적인 자원일 수밖에 없기에 최종적으로 생존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지구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NASA 본부에 연락을 하기 위해 갖고 있던 모든 통신장비를 이용하여 지구로 계속해서 시그널을 보냅니다. 마크의 하루일과 중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1년을 넘게 시도한 끝에 드디어 마크는 기발한 솔루션을 생각해 낼 수 있었고, 그의 시그널은 마침내 지구에 닿게 됩니다. 생존할 수 없는 환경에서 스스로 생존할 방법을 찾아내고, 570일이라는 긴 시간을 외딴 행성에 홀로 갇혀 지내야 했던 우주 과학자의 이야기, 영화 마션을 통해 우리는 아무리 불가능해 보이는 고난과 역경이 찾아와도, 무너지지 않고 침착하게 내가 가진 자원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조금씩 찾다 보면 언제나 탈출구는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희망을 잃지 않고,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우리는 무엇이든 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