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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듄 파트 2

     2021년 영화 <듄 - 파트 1> 이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흥행을 거두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듄-파트 2> 개봉을 앞두고 주연 배우인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콜먼, 오스틴 버틀러가 내한을 해서 홍보에 박차를 가했는데요, 발랄한 배우들의 적극적인 홍보로 <듄 - 파트 2> 역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요즘, 파트 1을 보지 않고 파트 2를 보게 될 관객분들을 위해 영화의 배경과 어려운 용어들에 대한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영화 듄 DUNE 의 배경 및 등장인물

     듄 <DUNE>은 1965년 미국의 소설가 프랭크 허버트가 쓴 공상과학 소설 <듄>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1965년이라니, 무려 77년 전 쓰인 소설이네요. 총 6권으로 이루어진 장편소설로, 공상과학 소설계의 고전 명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영화의 배경은 10,191년, 지금으로부터 약 8,000년 후의 먼 미래에 지구가 아닌 우주의 다른 행성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사막으로 이루어진 행성 '아라키스'라는 곳이 있는데요, 우주의 세력들은 이 '아라키스'라는 행성을 차지하기 위해 세력 다툼을 벌입니다. 그중 한 세력이 주인공 폴 아트레이디스(티모시 샬라메)가 포함되어 있는 '아트레이디스' 가문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우주의 어떤 세력들이 '아라키스' 행성을 차지하기 위해 싸우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아트레이디스 가문

     티모시 샬라메가 연기한 주인공 폴 아트레이디스가 속한 세력. 듄 PART1에서는 폴 아트레이디스의 아버지 레토 공작이 이 세력을 이끌고 있으며 듄 세계관 속 황제의 명을 받아 아라키스 행성을 통치하게 되면서 기존의 통치자인 하코넨 종족과 갈등을 빚게 됩니다. 
     

    2) 하코넨

     오랜시간 아라키스 행성을 독점해 온 대머리 종족입니다. 대체적으로 대머리이면서 풍채가 크고 와일드한 녀석들이죠. 아라키스 행성과 스파이스 멜란지를 차지하기 위해서 다른 종족을 무자비하게 침략하고 약탈하는 종족입니다. 
     

    3) 베네 게세리트

     종족이라기보다는 학파, 종교같은 느낌인데 특이한 점은 여성들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정신력으로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도록 훈련되어 온 사람들입니다. 여기서 듄의 주인공 폴 아트레이디스의 어머니 레이디 제시카(레베카 퍼거슨)가 베네 게세리트 출신이며 아트레이디스 공작의 혈통과 베네 게세리트 혈통을 반반 이어받은 폴 아트레이디스는 어머니 제시카로부터 베네 게세리트의 마인드 통제 훈련을 받습니다. 영화에서 가장 두드러진 베네 게세리트의 능력은 목소리입니다. 어조와 높낮이를 조절하는 것으로 상대방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언어능력이 탁월하여 우주행성의 여러 언어를 구사하고 수화까지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 황제 코리노, 사다우카 부대

     듄 세계관 속 다른 세력을 통치하는 황제라 불리우는 코리노 가문. 듄  PART1에서 사건의 발단은 이 황제가 아트레이디스 가문의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아라키스 행성을 수십 년간 통치해 온 하코넨 종족과 음모를 꾸며서 아트레이디스 가문에게 아라키스 행성의 통치를 맡기면서 시작됩니다. 
     

    5) 프레멘

     아라키스 행성에 살고있는 부족. 네이티브 원주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라키스 행성의 자원인 스파이스 멜란지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부작용으로  파란 눈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젠데이아 콜먼이 연기한 소녀 차니가 속한 부족이 바로 프레멘입니다. 사막에서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물을 가장 소중히 여겨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인사로 침을 뱉습니다. 그렇게 소중한 체내의 수분을 줌으로써 상대방을 존중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젠데이아 팬분들에게 기쁜 소식은 PART1에서는 차니의 분량이 채 10분도 되지 않았지만 PART2에서는 분량이 많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듄 DUNE 용어 정리 

    1) 아라키스 행성 

    영화 속 세력 다툼의 발단이 되는 행성. 스파이스 멜란지 자원이 풍부하여 영화에 등장하는 각 세력들이 모두 이 행성을 차지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사람이 살아가기에는 열악한 사막으로 이루어져있고 특수제작한 수트 없이는 생활하기가 힘든 곳입니다. 
     

    2) 스파이스 멜란지

    아라키스 행성의 사막 모래 속에 섞여있는 천연자원으로 '스파이스 멜란지'라는 이름처럼 일종의 향신료입니다. 인간에게 젊음을 유지시켜 주고 정신적인 정화기능까지 할 수 있는 신성한 천연 물질로, 듄 세계관 속에서는 다이아몬드만 틈, 어쩌면 그 보다 더 가치 있는 자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사이 훌루드

    아라키스 행성에서 서식하고 있는 모래 벌레입니다. 행성의 가장 큰 위험요소이지만 그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프레멘 부족들은 사이 훌푸드를 타고 샌드보딩을 하는 등 교통수단으로 이용하기도 하고 필요할 때 소환하고 위험할 때 물리칠 수 있는 장비(thumper)를 지니고 있습니다. 
     

    4) 크리스나이프

     프레멘 부족이 들고 다니는 칼로, 사이 훌푸드의 이빨로 만들어졌습니다.
     

    5) 하베스터

     스파이스 멜란지를 수확하는 장비입니다. 사막을 굴러다니며 스파이스를 수확하다가 사이 훌르크 모래벌레에게 잡아 먹히기도 합니다.
     

    6) 리산 알 가입

    프레멘 부족의 전설 속에 있는 존재로 '외계에서 온 목소리'라는 뜻을 가진 단어이며 '다른 행성에서 온 예언자'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티모시 샬라메가 연기한 '폴 아트레이디스'는 예지몽을 꾸는 능력이 있어서 리산 알 가입이 아닐까 추정되는 인물입니다. 
     

    7) 퀴사츠 헤더락

     폴 아트레이디스의 어머니인 레이디 제시카가 속한 제네 게세리트가 쫓고 있는 존재입니다. 정신력으로 모든 것을 통제하고자 하는 베네 게세리트 종족 중에서도 그 능력이 유독 뛰어난 남자 베네 게세리트를 말한다고 합니다. 
     

    8) 곰 자바

     베네 게세리트 종족이 인간을 시험할 때 사용하는 독침입니다. 시험 대상에게 무한한 공포를 느끼게 하며 한계로 몰아넣고 물리적인 고통까지 가하면서 그것을 정신력을 버텨낼 수 있는 자만 곰 자바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듄-파트 1>에서는 폴 아트레이디스가 곰 자바 테스트를 받는 장면이 나오는데, 공포를 단계 별로 느끼며 극복해 내는 티모시 샬라메의 연기도 너무 좋았고 아들을 끔찍한 시험장에 넣어놓고 문 밖에서 안절부절못하는 엄마 레이디 제시카, 레베카 퍼거슨의 연기도 상당하 인상적이었습니다.
     

    9) 멘타트

    컴퓨터와 같은 능력을 수행해 내는 인간으로, 각 부족의 분석가 또는 전략가와 같은 참모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아트레이디스에서는 투피르 하와트라는 인물이 멘타트이며 폴 아트레이디스도 하와트로부터 멘타트 훈련을 받는 장면이 나옵니다. 
     

    10) 칼라단 행성

    아라키스로 파견되기 전, 원래 아트레이디스 가문이 살고 있던 행성입니다. 이곳은 아라키스와 달리 물이 풍부하며 기온도 적당하여 사람이 살만한 행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