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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기부여 생존 실화 영화 127시간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고 무기력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면, 영화 127시간을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인간이 생존하고자하는 의지만 있다면 기적도 일어난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이니까요. 영화의 러닝타임은 94분으로 비교적 길지 않은 편이지만, 94분을 주인공 혼자서 이끌어가는데도 단 한순간도 눈을 뗄 틈이 없이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심지어 주인공은 한 장소에서 움직이지않고  1시간 30분 내내 그 자리에서 혼자 상황을 만들어 갑니다. 주인공이 움직일 수 없었던 이유는 아래 글에서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고, '애런 랠스턴 Aron Ralston'이라는 탐험가의 이야기 입니다. 애런 랄스턴은 미국 유타주의 블루 존 캐년에 놀러갔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고 그 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난 경험을 책으로 집필합니다. 2004년에 'Between a Rock and a Hard Place' 이라는 책을 출간했고 그 책을 영화로 제작한 것이 127시간입니다. 28주 후 시리즈와 슬럼독 밀리어네어로 유명한 '대니 보일'이 감독을 맡았으며 '제임스 프랭코'가 주인공 '애런' 역할을 맡았습니다. 

    동기부여 생존 실화 127시간 줄거리 결말

     

    동기부여 생존 실화 영화 127시간 줄거리

    탐험가의 생존일기

    대자연에서의 모험을 즐기는 애런은 그 날도 블루 존 캐니언으로 혼자 하이킹을 떠납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에 감탄하며 점점 더 깊은 협곡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스포츠용 작은 카메라로 자신의 탐험을 촬영하면서 신나게 바위 틈 사이를 뛰어다닙니다. 나중에 이 비디오는 애런의 '생존 일기'가 됩니다. 자신의 운동신경을 너무 믿은 탓인지, 무리하게 바위를 뛰어넘던 애런은 그만 중심을 잃고 깊은 골짜기 속으로 추락하고, 그 과정에서 큰 바위가 함께 떨어지면서 애런의 오른쪽 팔이 바위와 협곡 사이에 끼어버립니다. 바위를 밀어내면 팔을 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바위를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단단하게도 끼어버린 바위는 127시간동안 애런의 팔을 놓아주지 않습니다. 

    블루 존 캐니언에서의 127시간

    그렇게 5일동안 애런은 블루 존 캐니언의 깊은 협곡 사이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평소에 자주 하던 하이킹이었기에 애런은 다양한 등산장비를 챙겨오지 않았고 가방 속엔 로프 한 줄과 작은 칼, 손전등, 그리고 신호가 잡히지 않는 휴대폰 뿐이었습니다. 로프와 칼을 이용해 바위를 긁어내보아도 너무 단단한 바위는 끄떡도 하지 않았습니다. 있는 힘을 다해 바위를 밀어보고, 근처에 사람이 지나가는 것 같으면 목청껏 소리를 지르고 구조요청을 해보았지만 애런이 갇혀있는 곳은 너무나 깊은 곳이었습니다. 어느 날은 비가 심하게 내려서 협곡에 물이 차올라 부력으로 인해 바위가 틈에서 빠져나가 팔을 뺄 수 있었는데, 환호와 기쁨에 잠긴 것도 잠시, 눈을 떠보니 그건 애런의 꿈이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에게도 하이킹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고 떠난 탓에 애런이 블루 존 캐니언에서 몇 일째 갇혀있다는 것을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아무 쓸모없는 휴대폰의 배터리는 점점 닳아 없어져 갑니다. 

     

    동기부여 생존 실화 영화 127시간 결말

    강인한 정신력의 승리

    시간이 지날 수록 정신이 혼미해져가는데 나를 구하러 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을 깨달은 애런은, 과감한 결정을 내립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여기서 빠져나가겠다, 반드시 살아서 나간다!' 방법은 단 하나 뿐이었습니다. 자신의 팔을 잘라내는 것. 애런은 로프로 팔꿈치 위쪽을 단단히 묶고, 가지고있던 작은 칼로 오른쪽 팔을 절단하기 시작합니다. 오로지 살아서 나가겠다는 의지로 초인적인 힘을 발휘한 것입니다. 상상할 수도 없는 고통을 견디고 팔 절단에 성공한 애런은 드디어 자유의 몸이 됩니다. 비틀거리며 그 곳을 겨우 빠져나온 애런은 마침내 다른 여행객을 만나고 127시간만에 구조됩니다. 애런 랠스턴의 기적적인 탈출은 수 많은 사람들에게 동기부여와 영감을 주었고, 인간이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어떤 고난과 역경도 딛고 일어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랠스턴은 지금도 탐험가로서의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른쪽 팔을 잃었지만, 두 다리와 튼튼한 몸뚱아리가 있으니 탐험을 멈출 수 없다고하면서 말입니다. 또한 여러 대학교에서 강의와 연설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좋은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고 합니다.